육대를 마친 이들을 이제 전방으로 파송 보내야 하는 시기가 임박했다.
민간대학처럼 자유로운 가운데 학업에만 전념하다가 다시 격오지 전방으로 가야한다는 것은 위대한 일이지만 그간의 세월이 힘들었던 것을 잘 알고 있는 가족들은 여기 더 머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전방에서 대전 자운교회는 이스라엘 민족들이 가고 싶어하는 가나땅이다. 그래서 대전땅에 입성한 가족들은 5개월 동안 신앙공동체에서의 생활은 너무 행복한 것이다.
신앙생활을 함께 했던 임00 집사는 그간의 생활에 대해 대표 발표간 연신 눈물과 코물을 손수건으로 훔치면서도 수려한 문체와 당당한 발표로 예배에 참석자들을 공감으로 흡입하여 함께 눈물을 흘리도록 한다.
여자 집사들은 모두가 눈물을 훔친다. 그렇지 힘든 길을 가야하고 보내야만 한다. 그래서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목사님은 예수님께서 파송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셨는지를 설교하시며 전방으로 파송에 사명감을 가지고 그 역할을 다하라고 말씀하신다. 군의 파송의 요람의 자운교회의 막중한 역할에 다시 한번 숙연해지는 순간이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고 오직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의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의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너의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파송이 얼마나 힘들고 험한지를 예수님이 알고 하신 말씀이다.
세상은 바다요, 교회는 배다. 파도가 무서워 항구에 머뭇다면 그의 배로서 가치가 없는 것이다. 목적을 다하지 못하는 것인 바 배가 바다가 한가운데로 나아가듯이 교회도 세상속 한 가운데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서도 그 배는 언젠가 가라앉게 마련이듯 파송인들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늘 무장하고 긴장하라.
하나님의 뜻을 세상 가운데 온전히 전파하고 세속으로부터 자신도 지켜내야 한다
2018. 9.29 일요일 일요일 예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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